
By 후쿠하라 마사히로 이 책을 쓴 후쿠하라 마사히로는 2010년 하버드, 옥스퍼드, 스탠포드 등 명문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IGS(Institution for a Global Society)를 설립했다. 저서로는 (다이아몬드사)가 있다. 작가는 기업유학생으로 INSEAD(유럽 경영 대학원)에 들어갔다가, 그곳의 교육방식에서 자극을 받고 이후 프랑스 최고 고등기관인 그란제콜 HEC(파리 경영 대학)에서 석사를 받았고, 이후 국제 투자회사에서 하버드, 옥스퍼드, INSEAD 등 세계 명문 대학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계 최고의 지성이라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세계 최고 대학들의 공통점은 바로 학생들이 '생각하는 법'을 익히도록 끊임없이 훈련한다는 것이다. 학부생활에..

나는 올빼미형 인간인 것 같다. 요즘은 아침엔 잠이 덜 깨어 머리가 멍하고, 저녁으로 되어가면서 정신이 맑아지고 밤에 좀 더 집중이 잘 된다. 하지만, 우리 사회와 가족은 아침형 인간을 원한다. 올빼미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과 함께 살게 되면 게으르다는 말을 듣는다. 나는 나를 아침형인간으로 바꾸기로 결심했다. 사이쇼 히로시의 을 3번째 읽고 있다. 그는 말한다. 아침형 인간이 되는 신통한 방법은 없다. 아침형 인간으로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본인의 절실함과 과감한 실행뿐이다. ... 최근 들어 예전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자율신경실조증, 우울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도 현대인의 야행성 생활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다. ... 아침의 뇌를 자극하라 호르몬 중에는 성장호르몬처럼 자지 않으면 분비되지 않..

1. 최고의 그림을 자주 감상하라. 괴테는 최고의 그림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떻게라도 수소문해서 반드시 자신의 눈으로 감상할 정도로 그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 한 대기업의 임원도 새로운 기획을 구상하거나 막힌 문제가 생기면 버릇처럼 미술관에 가서 문제가 풀릴 때까지 그림을 감상한다. 놀라운 것은 대개 2~3시간 정도가 지나면 그가 고민했던 문제들이 풀린다는 사실이다. 2. 생각을 기록하라. 괴테는 자신의 생각을 적는 습관을 죽는 날까지 멈추지 않았다. 그는 목숨을 걸고 메모했다. 그리고 꼭 날짜를 기록해두었다. 날짜를 적는 순간 일기가 된다. 그는 이렇게 메모를 하며 평생 일기를 쓴 셈이다. 3. 세상의 모든 것을 차분히 관찰하라. 최고의 작품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일단 최악의 작품을 가려내는 ..

고 장영희 교수님이 쓴 중에서 교수님이 2년간 각고의 노력을 쓴 논문을 도둑맞고 망연자실했던 부분이 나온다. 나도 충분히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도 한때 논문때문에 건강을 잃을 뻔할 정도로 고생을 한 적이 있기때문이다. 논문제출 마지막 한달은 지도교수님의 지도를 그날 그날 반영하느라 거의 한잠도 잠을 자지 못했었다. 그 논문을 마치고도 한참동안 나는 논문을 쓰는 동안의 그 고생이 트라우마처럼 새겨져 다시는 논문을 쓰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만약 그 논문을 내가 제출하기 며칠 전에 도둑맞았고 다시 써야 했다면 나는 아마 논문제출을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 심정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출산중 사고로 유산을 하고 시름에 빠져 다시는 임신을 못 할 것 같은 느낌과 유사하지 않을까. 그..
From by 장영희 '특별함' 또는 '완벽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가 있다. 귀퉁이 한 조각이 떨어져 나가 온전치 못한 동그라미가 있었다. 동그라미는 너무 슬퍼서 잃어버린 조각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났다. 여행을 하며 동그라미는 노래를 불렀다. "나의 잃어버리 조각을 찾고 있지요. 잃어버린 내 조각 어디 있나요~" 때로는 눈에 묻히고 때로는 비를 맞고 햇볕에 그을리며 이리저리 헤맸다. 그런데 한 조각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빨리 구를 수가 없었다. 그래서 힘겹게, 천천히 구르다가 멈춰 서서 벌레와 대화도 나누고, 길가에 핀 꽃 냄새도 맡았다. 어떤 때는 딱정벌레와 함께 구르기도하고, 나비가 머리 위에 내려앉기도 했다. 오랜 여행 끝에 드디어 몸에 꼭 맞는 조각을 만났다. 이제 완벽한 동그라..

생각과 사색차이는 무엇일까? 생각은 눈에 보이고 보고 싶은 것들만 보는 것이고 사색은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바라보고 발견하는 것이다. 사색가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여기에 없는 사람들'이다. 시선을 바꾸고, 정보를 결합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사람이 사색가다. 그리고 여기와 저기를 자유롭게 건너가며 모든 경계를 허물고 결국엔 아예 지워버리는 사람이 바로 사색가다. '내 사색의 한계가 곧 내 삶의 함계'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나는 당신이 자신만의 생각으로 발견한, 자신만을 위해 준비된 길에서 뛰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자신이 정하는, 평생 성장하는 사색가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정보의 깊이가 아니라 생각의 깊이가 중요하다. 세상에 정보는 차고 넘친다. 중요한 건 정보의 깊이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건 승리가 아니다 자아에 끌려다녔다는 패배를 인정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소용없는 일에 이 이상의 자원을 쏟아붓기보단 한시라도 빨리 건설적인 일로 에너지를 돌려야 한다. 물론 자아는 하던 대로 계속하라고 우리를 떠밀 거다.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데도 말이다. 기쁨도 슬픔도 의미도 현실에 있다 현실을 회피하는 모든 길은 괴로움이다. 회피는 대처가 못되며 빠르든 느리든 결국 붕괴로 향한다. 문제는 현실에서 완벽하게 눈 돌리게 하는 현실 도피 수단들이 이미 너무 많다는 점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어딜 봐도 마음을 빼앗는 편리한 장치를 찾을 수 있다. 기술의 중독성은 신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집중력을 잃고 끊임없이 외부 자극을 찾는 대뇌에 효과적으로 보상을 하는 도파민 중독 회로가 만들..

감정이라는 변수 어떤 행동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은 감정이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그래서 감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거기에 휘둘리면 지적 판단이 왜곡된다. 화나는 대로(자아의 작용) 행동하는 것보다 도덕의 추구(영혼의 작용)를 따르는 편이 항상 이득이다. 그른 것에 대한 경멸보다 옳은 것에 대한 열정에 집중하라. 더 분명하게 바라보고 책임있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 분노가 명확히 보는 능력을 어떻게 왜곡하는지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지혜'란 지능과 감정이 함께 이루는 함수다. 자아가 관여하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책임감이 덜한 선택 쪽으로 이끌린다. 따라서 특정한 상황에서 똑똑한 사람이 놀라울 정도로 어리석은 결정을 하는 일도, 그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보다 지혜로..

당신이 자주사람 때문에 힘든 이유 인간관계,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임없는 분노로 이어지는 이유는 명확하다. 인간관계는 대단히 많은 감정의 도화선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간단한 시나리오 속에서 이 도화선들을 찾아보자. 죄책감(난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나봐) 존중받지 못함(저 애가 감히 내 말을 안 들어?) 거부당함(저 애는 날 사랑하지 않아) 당황(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움(저 아이는 어떻게 될까? 우리 관계는 어떻게 될까?) 부당함(난 저 애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 자신에게 정서적 위협이 가해질 때마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자존감은 낮아지고 우리는 그런 고통을 느끼는 것에 대해 더 큰 두려움을 갖게 된다. 결과적으로 통제하고 싶은 욕구가 ..

나는 나를 속이는 스토리를 꾸민다 가까운 사람이, 예를 들어 배우자가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내 화를 돋우는 것은 그 행동 자체가 아니다. 나를 자극하는 것은 그가 나를 충분히 사랑하지 않고, 나를 충분히 배려하지 않고, 나를 충분히 존중하지 않아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나의 믿음이다. 자아가 우리를 얼마나 쉽게 잘못된 길로 유도하는지 살피려면 그 일 자체와 '대체 왜?'를 분리해보자. 배우자에게 화가 났더라도 샹대가 그 일에 대해 계속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당신에게 보상이 될 만한 온갖 행동을 한다면 화를 계속 내기는 어렵지 않을까? 문제의 행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감을 갖고 있을테지만 배우자가 그 일에 책임을 지고 당신을 사랑하지 않거나 존중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라는 의사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