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나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 순간에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오고야 말리..

왜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가? 잘 살기 위해선 죽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 책 는 죽음을 여러가지 측면으로 비춰보고 있다. 물리적인 측면, 형이상학적 측면, 사회적 측면 등등.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죽음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에 답하고 있다. 최준식 교수는 에서 여러 종교가 제시하는 '행복 획득법'으로 기독교의 사랑, 불교의 자비 그리고 유교의 인을 들면서 "진정한 행복이란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살 때만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제각기 독립된 존재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두가 서로 연결된 존재이다.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명예교수도 얼마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백살 가까이 나이가 드니까 나자신과 내 소유를 위해 살았던 것은 다 없어져요.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이성부

기쁘든지 괴롭든지 일상의 일을 보고 놀라지 마라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열렸다고 해서 놀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고 놀라는 것을 우리는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만약 의사가 환자가 열이 나는 것을 보고 놀란다든지, 선장이 역풍이 분다고 해서 당황해 한다면 이 얼마나 낯 뜨거운 일인가! 우리들의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일들은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에 열매가 열리는 것처럼 지극히 정상적이고 예측 가능한 것들이다. 이것은 질병이나 죽음, 중상모략, 그리고 어리석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거나 괴롭히는 모든 일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실이다. (p.25) 어떤 존재라 할지라도 죽는다는 데는 예외가 없다 에픽테토스가 말하기를, "당신이 자녀와 입맞춤을 하는 순간에도 마음속으로 '..

이 책에서는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부산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다양하고 흥미있는 사례들이 많이 있어서 우리 주변에도 이와 유사한 것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지바 현 이치카와 시에 사는 한 고령자의 사례도 눈길이 간다. 68세의 오구라 씨는 집 근처에 살던 장남 가족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집이 통째로 비게 되자 부엌 등을 개조해 평소 염원하던 커뮤니티 카페로 오픈했다. 부친이 생전에 집 안에서만 외롭게 지내다 쓸쓸히 생을 마감한 것이 두고두고 후회로 남았기 때문이다. 오루라 씨는 커뮤니티 카페를 열기 위해 꼼꼼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공인 사단 법인인 장수사회문화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티 카페 개설강좌를 수강해 카페 운영 노하우..

by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 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시의 제목이 드라마틱하다. 시인은 삶의 방황의 원인을 질투에서 찾은 것 같다. 흔히 우리는 인생의 파랑새를 찾아 떠날 때가 있다. 여기서 파랑새를 질투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다소..

사람들은 누구나 지혜롭고 친절하고 인성 좋은 사람과 함께 일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어떻게 좋은 사람을 옆에 둘 수 있을까? 작가는 말한다. 좋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법은 우리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내가 만약 폭력적이고 나약하고 이기적이면, 친절하고 자신감 넘치고 너그러운 사람들을 삶에 끌어당길 수 없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는 고민할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가 인생의 모든 해결책의 밑바탕이다. 탁월한 관계를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를 먼저 돌어봐야 한다. 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가? 알코올을 비롯한 모든 유형의 약물(합법적이건 그렇지 않건)은 몸의 에너지 수치를 낮추고 당신을 약하게 만든다. 그렇게 되면 에너지 수치가 낮은 사람들만 당신 주위에 나타나게 된다..

지금 이 시간에 출발하는 배가 있나보다. 뱃고동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뱃고동소리는 참 멀리도 들리는 것 같다. 집이 부두와 꽤 떨어져 있는데 여기까지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이 순간은 밤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어딘가를 향하여 떠나고, 일을 하고 있다. 분주했던 주말을 마치고, 잠들기 전 다시 책을 펼쳐본다. 작가는 말한다. 우리의 영혼을 가로막는 세 가지가 있다고. 첫째, 부정적인 감정에 먹이를 주는 것이다. 둘째, 미리 판단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셋째, 어딘가에 기댐으로써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 세 가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과 훈련, 이것이 삶의 전부다. 부정적인 감정은 상습적으로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순진하게 아무 생각없이 마실 것도 주고 먹을 것도 주면 부정적인..

우리는 언제 외로움을 느낄까? 옆에 누가 없어서, 내가 혼자여서 외롭다고 생각하지만 작가는 명쾌한 해석을 내놓는다. 듣고보니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이걸 진작에 깨달았으면 지난 세월을 누군가와 함께 있기위해 그렇게 애쓰지 않았을텐데... 되돌아보면, 학교라는 매트릭스를 벗어나 내가 강의를 선택하고 출석도 선택하는 대학에 들어가니 자유라는 것도 생소하기만 했다. 고등학교때는 허울좋은 자율학습조차도 자율이 아니었는데 대학에서 갑자기 혼자 알아서 해보라고 하니 갓난 아기가 걸음을 걷는 것 마냥 어색했다. 요즘은 혼밥, 혼술이 자연스럽지만, 그땐 혼자인 생활이 어색해 가면 반갑게 맞아주는 동아리로 공강시간마다 발걸음을 돌렸었다. 내가 혼자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일까? 어미독수리는 아기독수리를 날게 하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