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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건 승리가 아니다
자아에 끌려다녔다는 패배를 인정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소용없는 일에 이 이상의 자원을 쏟아붓기보단 한시라도 빨리 건설적인 일로 에너지를 돌려야 한다. 물론 자아는 하던 대로 계속하라고 우리를 떠밀 거다.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데도 말이다.
기쁨도 슬픔도 의미도 현실에 있다
현실을 회피하는 모든 길은 괴로움이다. 회피는 대처가 못되며 빠르든 느리든 결국 붕괴로 향한다. 문제는 현실에서 완벽하게 눈 돌리게 하는 현실 도피 수단들이 이미 너무 많다는 점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어딜 봐도 마음을 빼앗는 편리한 장치를 찾을 수 있다.
기술의 중독성은 신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집중력을 잃고 끊임없이 외부 자극을 찾는 대뇌에 효과적으로 보상을 하는 도파민 중독 회로가 만들어진다. 이런 효과는 감정 처리 능력 저하, 주의력 부족, 높은 스트레스와 불안 수치, 의사결정 능력 저하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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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느냐가 즐거움이 집중할 지 고통에 집중할지를 결정하고, 그 경험 전체를 규정한다.
고통은 당신을 무너뜨리지 못한다
다윗 왕은 이렇게 말했다. "성서가 아니었다면 나는 고통 속에서 죽어갔을 것이다." 시험과 고난으로 가득했던 삶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도에는 기쁨과 감사가 넘친다. 의미있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고통과 즐거움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고군분투와 좌절은 삶의 일부이지만 넓은 관점이 없으면 어려움만이 우리 삶 자체가 된다. 그 괴로움은 환경의 결과가 아닌 우리 선택의 결과다. 고통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통이라는 과정의 일부에 얽매여 있지 않으면 의미가 우리 삶을 즐거움으로 채우고 괴로움의 불길을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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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길을 가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길을 걸으면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다. 자아 때문에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중요한 잣대로 받아들이곤 한다. 하지만 경험의 진정한 성격을 판가름하는 것은 우리가 직면하는 도전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그 도전을 직면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 방식을 우리는 항상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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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더 이상 바꿀 수 없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하는 도전에 직면한다." (빅터 프랭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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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활을 생산적으로 가꿔가는 일은 미래에 대한, 우리 자신에 대한 신뢰의 가장 진심 어린 표현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삶에 투자하는 일에 지나치게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무의식에 신뢰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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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삶도 견뎌낼 수 있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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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통을 우회하려 할 때 우리는 삶 자체에 무감해진다. 진짜 비극은 우리가 길을 잃었다는 점이 아니라 길이 있다는 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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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내 가치를 반영한다.' 자아는 늘 이런 공식을 만들어내지만, 진실은 그렇지가 않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사랑할 수 없다는 이유로 우리가 부족한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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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매달리 때 괴로운 것은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감정, 영혼, 몸으로 괴로움을 겪는다. 생체 정보들은 사람이 화가 나는 생각을 하거나 분개한 기억을 떠올릴 때 스트레스 수치가 바로 상승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용서의 감정은 그 사람 내부에 다양한 화학적이고 신경 근육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바로 스트레스 수치를 낮춘다.
좋은 것에 집중할 시간도 모자란다
당신은 왜 열정이 솟고 기운 나는 것 대신에 당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기로 선택하는가? 답은 단 한 단어다. 습관이다.
비생산적인 생각에 빠져 있을 때는 그 생각을 방해하라. 패턴 차단을 활용해 부정의 사이클에서 빠져나오라. 부정적인 생각에 매달리는 고약한 버릇으로부터 벗어나 좋은 것에만 집중하도록 두뇌를 재교육시켜라.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첫 생각을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공급해 그 생각을 키우고 있는가? 그 생각에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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