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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자본이다

M.Rose 2021. 5. 5. 12:59

 

생각과 사색차이는 무엇일까? 생각은 눈에 보이고 보고 싶은 것들만 보는 것이고 사색은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바라보고 발견하는 것이다. 사색가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여기에 없는 사람들'이다. 시선을 바꾸고, 정보를 결합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사람이 사색가다. 그리고 여기와 저기를 자유롭게 건너가며 모든 경계를 허물고 결국엔 아예 지워버리는 사람이 바로 사색가다.

 

'내 사색의 한계가 곧 내 삶의 함계'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나는 당신이 자신만의 생각으로 발견한, 자신만을 위해 준비된 길에서 뛰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자신이 정하는, 평생 성장하는 사색가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정보의 깊이가 아니라 생각의 깊이가 중요하다. 세상에 정보는 차고 넘친다. 중요한 건 정보의 깊이가 아니라, 생각의 깊이다. 이것과 저것을 연결하지 못하면, 아무리 고급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사색이 번지는 곳에서만 성장이 허락된다. 사람을 키우는 건 여기저기서 주입된 온갖 스펙과 테크닉이 아니라, 자기 안에 담겨 있는 사람의 마음이다.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느냐에 따라 당신의 꿈이 이뤄지는 속도도 빨라진다. 당신이 사는 동안 사랑했던 모든 사람이, 당신의 꿈이 이뤄지기를 간절하게 소망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보내는 하루를 절대 사소하게 생각하지 마라. 대문호 프란츠 카프카는 이런 말을 남겼다.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

 

유일한 박사는 전한다. " 나는 모든 한국인이 자신이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할 때, 최고의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삶에서 자동차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것은 인격이다. 인격이라는 브레이크가 없는 삶은 사고가 나기 마련이다. 후회를 남기지 말고, 늘 고귀한 인격을 가슴에 품은 채 사색하라.

"나는 그때 왜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을까?"
"왜 나만 열심히 하면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까?"
"나는 왜 그렇게 거만했을까?"

삶은 때로는 단 한 번의 추락으로 끝나기도 한다. 사랑이 끝난 후에야 사랑이 찾아오듯, 깨달음도 언제나 나중에 찾아온다. 이 어지럽고 유혹이 가득한 세상에서 나의 중심을 지키는 일은 치열한 사색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인격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늘 명심하라.
...
만나는 사람이 늘 같다고, 보는 환경이 늘 같다고, 그렇게 어제와 같은 오늘이 늘 반복한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매일 새로운 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제의 안경은 버리고 새로운 안경을 쓰고 다르게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매일 새로운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면, 같은 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다고 해도 세상을 안을 수 있게 된다. 자꾸만 떠나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중요한 건 여기 이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답은 언제나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

괴테는 "매너지즘이란 완성만을 염두에 두는 사람, 즉, 창작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태도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진정성이 담긴 순수하고 위대한 재능은 창작 과정에서 가장 커다란 행복을 누린다. 그러나 별다른 재능이 없는 사람들은 예술 그 자체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창작하는 동안에 완성된 작품이 가져다줄 이득만을 생각한다. 이러한 속물적인 목표와 방향 설정으로부터는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킬 수 없다.

"월급 때문에 일하는 거지."
"이까짓 일 복권 당첨만 되면, 당장 관두고 싶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매너리즘에 빠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젊은 생각을 가지고 살고 싶다면, 목표 달성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매순간의 과정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월급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 행복과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 물런 이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 값진 것이다. 아무나 할 수 없고,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최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