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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로버츠는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읽고 이 책이 주는 감동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 원제는 <How Adam Smith Can Change Your Life>이다.
"우리는 밝은 가로등 아래서만 열쇠를 찾는 술꾼과 다름없다. 열쇠가 밝은 가로등 아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술꾼 말이다. 실은 가로등 아래가 다른 곳보다 밝기 때문에 그 주위만 맴돌며 열쇠를 찾고 있는 것뿐이면서. "
"우리는 우리 삶을 만족시킬 도구들을 이미 모두 갖고 있다. 삶의 기본적인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이탈리아 반도를 정복할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 내면의 인간다움을 유지하고 마음속 비열한 생쥐를 짓눌러야 한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음미하고 즐기는 기나긴 여정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끈질긴 욕구 즉 야심이 우리를 삼켜버릴 수 있다."
"인간의 삶의 비참하고 혼란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소유물이 곧 나 자신이라 착각하기 때문이다."
"궁정에서의 화려한 노예 생활을 과감히 버리고, 자유롭고 두려움 없이 독립적으로 살겠다고 진지하게 결심했는가? 그 고결한 결심을 지킬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아니, 오로지 이 방법 밖에 없다. 한 번 들어가면 되돌아 나온 사람이 거의 없는 그곳, 야심의 소굴로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 그리고 세상 거의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지배자들과 자신을 절대 비교해서도 안 된다."
"유명해지고 부자가 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것만을 추구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벗이여, 진심으로 말하건대, 늘 겸손하기를..."
가능하면 내가 좋아하고 존중하는 일을 하고, 그렇게 일해서 가족이 먹고 살 수 있다면, 그것에 만족하라. 그 외에 모든 것은 '뜻밖에 얻은 횡재'로 생각하라.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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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그저 최고의 남편, 최고의 엄마, 최고의 이웃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혹은 훌륭한 회사원이나 관리자, 사업가가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끔 사람들이 직업을 이기적인 부분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직업이라는 것은 단지 돈을 버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반면, 자선 단체에 기부하거나 자원봉사를 하거나 헌혈을 하는 등의 행동만이 이타적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자기 일을 잘 해내는 것 역시, 남에게 도움이 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충분히 기여한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왜 까맣게 잊는 걸까.
훌륭한 선생님은 학생들의 인생을 바꾸어놓는다. 훌륭한 상사는 직원들을 성장시킨다. 훌륭한 식당 주인은 손님들에게 음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손님들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우정과 추억을 공유할 소중한 기회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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