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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얼마나심리적 시간에 지배당하고 있는지 스스로 경계하고 싶다면, 다음의 간단한 기준을 활용해 보세요.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기쁨, 편안함, 유쾌함을 느낍니까? 그렇지 않다면 시간이 현재의 순간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며, 삶이 무거운 짐이나 투쟁처럼 여겨질 겁니다.
당신이 하는 일이 기쁘거나 편안하거나 유쾌하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반드시 하는 일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히 일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무엇을 하는가'보다는 '어떻게 하느냐'가 언제나 더 중요합니다.
당신이 일의 결과보다 그 일을 하는 행위 자체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것이 무엇이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세요. 이것은 그 일을 있는 그대로를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것에 저항하면서 동시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순간을 존중하면 그 순간 모든 불행과 갈등은 사라지고 삶에 기쁨과 편안함이 넘쳐흐르기 시작합니다. 현재의 순간을 의식하고 있으면, 당신이 무엇을 하든 아주 단순한 행동 하나에도 고결함, 배려, 사랑의 의식이 가득 차오릅니다. (pp.58~59)
행동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행동 자체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결과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강력한 영적 수행입니다.
당신의 호흡을 느껴보세요. 들이마시고 내쉬는 공기의 흐름을 인식하세요. 그리고 당신 내면의 에너지 장을 느껴보세요. 당신이 해결하고 처리해야 할 모든 것은 마음의 상상이 투영된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내년이나 내일 혹은 5분 후가 아닌,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p.69)
이제 다음과 같은 영적 수행을 해보세요. 매일매일의 삶에 충실하되, 외부 세계와 마음에만 백퍼센트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내면에도 일정정도 주의를 기울이세요.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특히 사람과 만나거나 자연을 접할 때 내부의 몸을 느껴보세요.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고요함을 느끼세요. 그리고 항상 문을 열어두세요. 일상생활 속에서도 드러나지 않고 가시화되지 않는 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밑바닥 어딘가에 있는 깊은 평화와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는 고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드러난 것과 드러나지 않은 것을, 신과 세상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가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깨달음이라고 부르는, 근원과 연결된 상태입니다. (pp. 87~88)
고통이 사라지는 순간
인간 고통의 대부분은 불필요한 것들입니다. 당신이 마음의 관찰자가 되지 못하고 마음의 지배를 받는 한 고통은 계속 생겨납니다. 고통이 생겨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그것에 무의식적으로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저항은 생각의 차원에서 판단의 형태로 나타나며, 감정의 차원에서는 부정적으로 표현됩니다. 고통의 강도는 현재의 순간에 얼마나 저항하느냐에 달려 있고, 얼마나 강력하게 마음과 자신을 동일시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은 항상 이 순간을 부정하려 하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 합니다.
말하자면, 마음과 자신을 더 많이 동일시할수록, 고통은 더 심해집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을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면,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에고의 지배를 받는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pp.100~101)
에고의 어두운 그림자, 고통체
고통체는 당신이 그것을 직접 관찰하여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고통체를 관찰하고, 내면에서 그 에너지 장을 느끼고, 그것에 관심을 두는 순간, 고통체와 동일화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높은 차원의 의식이 들어옵니다. 저는 이것을 '현존'이라고 부릅니다. 현존의 상태에서 당신은 고통체를 목격하며 관찰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면 고통체는 당신인 척 가장하면서 당신을 이용할 수 없으며, 당신을 통해 더 이상 에너지를 얻을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당신은 내면의 강인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pp.104~105)
에고의 어두운 그림자인 고통체는 의식의 빛을 두려워합니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고통체는 당신의 무의식과 동일화될 때, 글고 당신이 내면에 살아 있는 고통과 마주하는 걸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할 때에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고통체를 마주하지 않고 고통에 의식의 빛을 비추지 않으면, 고통체는 계속 살아날 수밖에 없습니다.
고통체가 바라보는 것조차 두려운 위험한 괴물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그것은 현존의 힘에 대항할 수조차 없는 공허한 유령에 불과합니다.
현재의 순간에 머무르세요. 의식적으로 깨어 있으세요. 항상 깨어 있는 내면의 보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통체를 직접 주시하여 그것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현재의 순간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고통체는 당신의 생각을 지배하지 못할 것입니다. (pp. 104~109)
분노의 밑바닥에는 항상 고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혹은 우울감에 휩싸여 부정적인 마음의 패턴에 지배당하고, 인생이 정말로 형편없이 굴러간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생각은 고통체와 연결되고 당신은 무의식에 빠지며 고통체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무의식적'이라는 것은 어떤 정신적, 감정적 패턴을 자신과 동일시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관찰하는 자로서의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p.110)
비난하지 않고 당신이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세요. 자신을 방어하지 않는 열린 방식으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법을 배우세요.
상대방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여지를 주세요. 현재에 머물도록 하세요. 그러면 비난, 방어, 공격과 같이 에고를 강화하거나 보호하고, 에고가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켜주는 이 모든 방식들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여지를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 없이는 사랑을 꽃피울 수 없습니다. (pp.132~133)
스스로 삶을 책임진다는 것
삶에 저항하지 않는 다는 건 품위, 편안함, 빛 속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상태는 어떤 방식으로든 좋거나 나쁜 것에 더 이상 좌우되지 않습니다.
역설적이게도 형상에 의존하지 않을 때, 삶의 일반적 조건, 외적 형상이 크게 좋아지곤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물건, 사람, 조건들이 애쓰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그것들이 당신 곁에 머무는 동안은 당신은 마음껏 그것들을 누리고 즐깁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도 지나갑니다. 왔다가 가버립니다. 그러나 의존하지 않으면, 상실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그리고 삶은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상황에서 비롯된 행복은 결코 깊지 않습니다. 저항 없이 내면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발견한 생기 넘치는 평화와 존재의 기쁨에 비하면, 그런 행복은 희미하게 반사되는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존재는 마음의 양극단 너머로 당신을 데려가고 형상에 의존하지 않는 자유를 누리게 합니다. 심지어 주변의 모든 것이 바스라지고 무너져도, 당신은 여전히 깊은 내면의 평화를 느끼게 될 겁니다. 어쩌면 당신은 행복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은 평화로울 겁니다. (pp.146~147)
평화를 찾아 헤매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이 아닌 다른 상태를 추구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내면의 갈등을 겪으며 그것에 무의식적으로 저항하게 됩니다.
평화에 머물지 못하는 자신을 용서하세요. 당신이 평화로운 상태에 있지 않다는 걸 온전히 받아들이는 순간, 그 평화롭지 못함이 평화로 변화할 것입니다. 무엇이든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으면, 당신은 평화로워질 수 있습니다. 온전히 내어주고 맡길 때, 이런 기적이 일어납니다. (p.154)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모든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 됩니다.
이것이 깨달음입니다.
자비심(연민)은 자신과 모든 창조물이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자각입니다. '나는 이 사람과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어'라는 생각이 들 때, 사실 당신과 그 사람 사이에는 공통점이 아주 많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몇 년이 지나지 않아, 2년 후에나 70년 후에는 우리 모두는 시체가 되어 썩고, 먼지 더미로 변하고, 결국에는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이것은 잡심을 가질 만한 조금의 여지도 없는, 진지하고 겸손한 깨달음입니다. (p.158)
자신을 내맡긴다는 건 간단한 행위이지만, 삶의 흐름을 거스르기보다는 순응하는 심오한 지혜입니다. 삶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내맡긴다는 건 어떤 조건이나 아무런 의구심 없이 현재의 순간을 받아들이는 걸 의미합니다. 있는 그대로에 내적으로 저항하는 걸 포기하는 것입니다. (p.161)
삶의 상황이 불만스럽거나 견딜 수 없다면,
가장 먼저 자신을 맡기고 순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상황이 지속되며
무의식적인 저항도 멈출 수 없습니다.
'이제 난 더 이상 신경쓰지 않을 거야' 혹은 '더 이상 상관하지 않겠어' 같은 태도를 내맡김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태도는 원망이 담긴 부정적 감정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내맡김이 아니라 그저 내맡김을 위장한 것일 뿐입니다.
자신을 내맡길 때에는 당신의 내면에 주목하며 혹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주의 깊게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줌의 저항이 생각이나 확인되지 않은 감정의 형상으로 어두운 구석 어딘가에 계속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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