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장 부드러운 것이
가장 단단한 것을 이긴다.
형태 없는 것은 공간이 없는 곳으로도 들어간다.
그러기에 나는 무위의 유익함을 안다.
말없는 가르침
움직임 없는 행함
세상에 그것을 아는 이가 거의 없구나
그것이 성인의 길이다.
이 세상은 아낌없이 주는데
이를 얻은 이는 참으로 드물다.
작가는 말한다. '단단함'과 '부드러움'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어지고 그저 물 속에 있기만 하면 된다. 나는 수영을 내가 애써 하는 것은 거의 없는 부드럽고 고요한 체험으로 만들기로 했다. 그러자 나의 수영 세계는 달라졌다. 쉽고 즐거워졌으며, 애쓸 필요가 없어졌다. 나는 노자가 이 장에서 말한 것처럼 "무위가 얼마나 유익한지"를 배웠다. 이것은 행하지 않고 이루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에 이 방식을 적용해보라. 일이 단순해지고 성취도는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압박감도 사라질 것이다. 무술에서 다른 사람의 힘을 거꾸로 이용하는 것처럼 평화로운 조화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당신의 부드러움이 다른 사람의 단단함을 넘어설 것이다.
학문은 하루하루 쌓아가는 것이고
도는 하루하루 덜어내는 것이다.
덜고 또 덜어내면 무위에 이르고
무위에 이르면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다.
진정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것은
각자의 길을 가도록 내버려둘 때 이루어진다.
간섭해서는 세상을 다스릴 수 없다.
사람을 다스리고 자연을 섬기는 데
절약과 절제보다 나은 것이 없다.
자제함은 자신의 의도를 포기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이는 그동안 쌓은 덕에 달려 있다.
덕을 많이 쌓으면 불가능이 없고
불가능이 없으면 한계가 없으며
한계가 없으면 나라는 이끌 민히다.
이것이 바로 도에 깊고 튼튼하게 뿌리내리는 길이며
영원한 삶과 깊은 통찰력의 비밀이다.
함 없이 함을 실천하고
일함 없이 일하며
맛없이 맛보라.
작은 것을 크게 여기고
적은 것을 많게 보며
원한을 덕으로 갚으라.
복잡함 속에서 단순함을 보고
사소함 속에서 위대함을 이루라.
어려운 일을 하려거든 그 일이 아직 쉬울 때 하고
큰일을 하려거든 그 일이 아직 작을 때 하라.
성인은 큰일을 벌이지 않기에
결국 큰일을 해낸다.
너무 쉽게 대하면 신뢰를 얻지 못한다.
성인은 언제나 모든 일을 어렵게 대하기에
결코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Well-dy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우치지 않는 삶(도덕경) 17 (0) | 2021.11.18 |
---|---|
치우치지 않는 삶(도덕경) 16 (0) | 2021.11.18 |
치우치지 않는 삶(도덕경) 14 (0) | 2021.11.18 |
치우치지 않는 삶(도덕경) Day 13 (0) | 2021.11.18 |
치우치지 않는 삶(도덕경) Day 12 (0) | 2021.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