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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금식 18일째.
'행복은 타인을 사랑하는 능력이다' 카톡 프로필을 바꿨다. 어느 책에서인가 읽은 문구인데, 참 와닿는 문구이다. 확실히 맞는 말이지만 관건은 미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겠지. 좋은 사람이야 사랑하지 말라고 해도 자연히 사랑하게 되는 것이고.
미운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내 경우엔, 상상력을 많이 발휘한다. 이 사람이 전생에 나를 구했다든지. 이 사람이 나를 구해줄 유일한 열쇠를 갖고 있다든지. 한달밖에 못 살 시한부라든지...결국 뭐니뭐니 해도 우리 인생이 유한한 것을 알면 다 불쌍한 인생들이다. 미워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에 나의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미운 사람도 사랑하다보면 어느새 그 미운 사람이 더 좋은 쪽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부정의 에너지보다 긍정의 에너지가 사람을 움직인다.
관점도 중요하다. 그 사람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360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내 자신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타인을 완벽주의의 시각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유기체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자. 사람은 변화할 수 있다. 내가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