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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졸지 않으려고 점심을 간단히 먹었는데, 따뜻한 햇살때문인지 밀려오는 노곤함을 피할 수가 없어서 오랫만에 찬장의 노란봉지 커피를 한 잔 타서 마셨다.
원두커피가 유행하기 한참 전에 이 동결건조 가루커피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커피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조세론에도 동결효과(lock-in effect)라는 것이 나온다.
의미는 다르지만 소리가 비슷하니 함께 떠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결효과는 조세의 자본화 현상에서 나타나는 효과이다.
조세의 자본화란 토지와 같이 공급이 고정된 자산에 과세하면 미래 조세부담이 미리 예측되어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재산세 혹은 종합부동산세가 오르면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다.
동결효과(lock-in effect) : 자본이득을 실현기준으로 과세할 때 나타나는 효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2012)
-미실현자본이득(토지가격상승)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되어 부동산의 장기보유 경향이 증가된다
-자본재의 생산성이 떨어진다
-새로운 투자가 제약되고 자산의 효율적 배분이 저해된다
-가계의 자산선택이 왜곡된다
-자산이동이 억제됨으로써 자산시장의 공급이 위축된다
오늘 재무회계에서 <수익인식> 부분 진도를 조금 나갔는데, 영 머리에 박히지 않는 느낌이다.
분계를 하는 것이 아직도 서툰 것 같다.
내일은 수익인식 분계를 아예 머리에 쑤셔 넣는다는 마음으로 각인을 시켜야겠다.
오늘은 아슬아슬하게 10시간을 넘긴 것 같다.
오전에 무조건 6시간을 채워야 오후에 어떤 변수가 생겨도 10시간을 가뿐히 넘길 수가 있는 것 같다.
내일부턴 점심먹기 전까지 무조건 6시간을 채우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