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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굶기는 치료법

 

 

저자는 커리어우먼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았고, 얼마 후 폐로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통계에 의하면 약 12주 정도 살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었다. 하지만 기존의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말고는 할 수 있는 치료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물리치료사이기도 했던 저자는 직접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와 조사에 몰두했다. 

 

사실, 대형병원의 기존 치료법을 뒤로 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자가 자신의 건강을 의사에게만 맡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체적으로 자료를 찾아보고, 다른 치료의 실마리를 찾기위해 노력했다. 합리적인 추론방법을 통해, 기능의학적인 접근방법을 모색하게 되었고, 결국 암세포의 전이를 막음으로써 현재까지도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해 오고 있다.

 

저자가 고민해왔던 종적들은 다른 암환자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전해준다고 본다. 몸에 해롭지도 않은 자연의 성분을 통해 우리 몸의 대사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든 암환자들과 암을 예방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고 본다. 내용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기능의학적인 관점을 가지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마지막에서 저자는 지금도 어떻게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지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나는 요즘도 베르베린과 아스피린 반 알을 매일 복용하고 메트포민은 함께 복용하기도 하고 빼기도 한다. 여전히 중요한 15가지 정도의 영양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장을 돌보고 있고 나의 면역계가 적절한 기능을 최대한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장내 세균이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복용하고 있다. 나는 규칙적으로 식사와 식사 사이에 16에서 18시간 정도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리고 면역줄기세포의 재생을 위하여 며칠 정도의 짧은 단식을 1년에 여러번 실시한다. 나의 면역계가 저하되었다고 생각되면 수 주 정도 시메티딘을 복용하고 비타민C 정맥주사를 맞는다. 어느 날 암이 되돌아 온다는 두려운 느낌이 들면 잘못된 예감일 뿐이기를 빌면서 디피리다몰, 스타틴, NSAID, 메트포민과 베르베린을 수 주 동안 복용한다. 이렇게 해서 나는 여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당신이 해야 될 과제 때문에 겁먹지 않기를 바란다. 나의 프로토콜에는 많은 종류의 약과 영양 치료제가 있지만 이것들을 복용하는 것에 곧 익숙해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항상 의사와 상의하여 지시를 따라야 한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암이 당신을 망가뜨리는 것과 당신이 암을 파괴하는 것 사이 어디쯤인가에 균형을 맞추어가면서 부작용이 적고 독성이 적은 약물 한 두 가지 이상을 단순히 추가하는 정도이다. 시간이 필요하며 효과를 판정하기에는 수개월 정도 지나야 한다.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보상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나의 몸은 활기를 되찾았다. 나의 컨디션은 더 좋으며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해지고 날씬해졌다. 심지어 15년 전보다 더 젊어 보인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쉬지 말고 계속 해야 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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