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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담배를 못 끊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에 나오는 팁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의사의 반란>이라는 책에 나온 부분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커피를 자주 드시는 분들 중에 담배도 같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담배가 해로운 것은 알겠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소화를 잘 못 시키는 사람일 수 있다는 내용은 생소할 것입니다....흡연자 중 습관이 되신 분들은 하루 종일 물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배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흡연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엇이 생각날까요? 바로 달콤한 것들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의 활동량이 많아지면 혈당이 필요해지면서 혈당을 급격히 올려 줄 수 있는 음식을 찾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담배를 피워 무는 사람들 역시 담배를 통해 혈당을 끌어 올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담배에도 설탕이 들어가 있고, 담배만 피우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면서 자판기 커피를 손에 들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담배를 피우던 사람들이 담배를 끊으면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달콤한 것으로 입을 달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결국 담배는 혈당을 높이려는 습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담배를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바로 단것을 멀리할 수 있는 입맛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소금이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가공소금말고 천연소금이죠.) 소금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입에 넣으면 단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멀어지고, 특히 소화에 도움이 되어 식사 때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담배를 끊고 싶어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탕 대신 소금을 입에 무는 시간을 늘리면 담배를 끊을 때 생기는 금단 증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담배를 끊으면서 생기는 증상이 바로 당분중독으로 인해 당분을 줄여나갈 때 생기는 금단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싱겁게 먹는 것이 절대로 건강식이 아닙니다. 간을 맞추어 요리하고, 그 음식을 소화시켜 필요한 힘을 낼 수 있어야 단것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외식을 못하는 이유가 너무 달아서 못 먹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흡연이 중독이 되면 끊기가 어려워서, 담배를 끊은 사람은 독한 사람이니 친구하지말라는 우스개소리도 하곤 한다. 중독은 정신과학분야라고만 치부해왔었는데, 이 책에서 혈당의 개념과 연관을 시키니 뭔가 프레임을 전환시켜주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담배의 해로운 화학성분때문에 폐암의 위험에 노출된다고만 단순한게 알아왔다. 하지만 결국 모든 병의 원인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떻게 흡연이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가? 혈액에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탁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음주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당을 멀리하기 위해선 적당한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 천연소금은 알칼리 성분으로 많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에 유익하다고 한다. 로마시대에는 소금이 귀하여 병정들에게 소금을 월급으로 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봉급을 의미하는 Salary의 어원이 Salt라고 한다.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끊기 어려운가? 일단 단 음식을 피하고 천연소금을 수시로 조금씩 입에 넣어 녹여 먹거나, 너무 싱겁게만 먹지말고 좋은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하여 먹어보자. 물론 운동은 원활한 혈액순환의 기본이라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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