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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365

Day 10

M.Rose 2021. 8. 18. 20:40

드디어 10일째다. 이제 4부 능선은 넘은 셈이다. 

도파민금식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40일 목표를 세워놓고 깃발을 꽂으며 나아가니 나름 재미있다. 

먹는 게 적어저서 그런가, 생각은 많아진다.

요즘은 꿈조차도 뭔가 이제까지 꿔보지 않은 좀 다른 차원의 꿈을 꾸게 된다. 

이제까지 꿔보지 않은 그런 꿈...별 의미를 해석하기도 그런 꿈...에이! 이젠 침대에서 뭉그적거리지 말고 그냥 벌떡 일어나자. 개꿈에 시달리지 말고. 

 

점심때는 동료가 같이 최신 햄버거를 먹자고 유혹을 했다. 그냥 집으로 와서 밥과 국을 데우고, 조림을 후다닥 하고, 먹었다. 요리하는데, 25분, 먹는 데 15분. 10분 정도 책을 읽었다. 이주윤작가의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책이다. 작가가 되기위해 고군분투해온 경험들이 재밌게 녹아있다. 그렇지. 글을 쓰는 사람들은 뭐가 되든 된다. 죽이되든 밥이 되든간에 사람답게 살기위해선 글을 써야한다. 

 

 

퇴근 시간이 다 되어, 시청에서 전직원 및 이용자들, 보호자들까지 코로나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왔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이 되고 평균 확진자가 40명대로 늘어나자 도에서도 긴장을 했나보다. 이젠 감염경로 파악도 포기하고 그냥 되는대로 막 검사하자는건가 보다. 그래 이럴 땐 뭐라도 안하면 욕먹으니까. 백신이 없어서 더 맞으라고 할 순 없을거고. 

 

난 면역력 확보를 위해서 일찍 자야겠다. 

불철주야 코로나 비상으로 야근하는 공무원님들, 병원 의사, 간호사님들, 부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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