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누구나 지혜롭고 친절하고 인성 좋은 사람과 함께 일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어떻게 좋은 사람을 옆에 둘 수 있을까? 작가는 말한다. 좋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법은 우리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내가 만약 폭력적이고 나약하고 이기적이면, 친절하고 자신감 넘치고 너그러운 사람들을 삶에 끌어당길 수 없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는 고민할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가 인생의 모든 해결책의 밑바탕이다. 탁월한 관계를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를 먼저 돌어봐야 한다. 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가? 알코올을 비롯한 모든 유형의 약물(합법적이건 그렇지 않건)은 몸의 에너지 수치를 낮추고 당신을 약하게 만든다. 그렇게 되면 에너지 수치가 낮은 사람들만 당신 주위에 나타나게 된다..

지금 이 시간에 출발하는 배가 있나보다. 뱃고동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뱃고동소리는 참 멀리도 들리는 것 같다. 집이 부두와 꽤 떨어져 있는데 여기까지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이 순간은 밤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어딘가를 향하여 떠나고, 일을 하고 있다. 분주했던 주말을 마치고, 잠들기 전 다시 책을 펼쳐본다. 작가는 말한다. 우리의 영혼을 가로막는 세 가지가 있다고. 첫째, 부정적인 감정에 먹이를 주는 것이다. 둘째, 미리 판단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셋째, 어딘가에 기댐으로써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 세 가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과 훈련, 이것이 삶의 전부다. 부정적인 감정은 상습적으로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순진하게 아무 생각없이 마실 것도 주고 먹을 것도 주면 부정적인..

사는게 힘들다는 말을 종종 하게 된다.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인류의 보편적인 괴로움이 있다. 바로 집착과 강박에서 오는 괴로움이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외모에 대한 집착, 관계에 대한 집착, 비교에서 오는 질투와 우울감 등 우리를 둘러싼 객관적 환경들과 타고나면서 얻게 되는 조건들때문에 나의 감정이 그것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다. 해결책은 없을까? 이 책의 작가는 집착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지혜로운 길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아름다움과 추함, 밝음과 어두움 등 의존적이고 상대적인 기준을 해체하는 것이다.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들판에 피어난 꽃들을 보라. 수선화가 들국화를 자신보다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가? 소나무가 참나무를 자신보더 더 푸르고 싱싱하다고 질투하는가? 당신이 존재하는 ..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가는 침묵과 명상을 권한다. 쉼없이 계속 나아가려고만 한다면 인생은 '분투'가 되어버리고 만다고 한다. 최근에 내가 조용히 침묵 속에 명상을 했던 적이 있었던가?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먼저 해야할 지 결정하지 못하고 멍때린 적은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다 결국 손에 잡히는 일을 하면 하루가 가곤 했다. 아직 나는 명상의 참 맛을 느끼지 못했다. 명상이라는 광대한 바다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는 정도라고 해두자. 하지만 뭔가 있을 것 같다. 꼭 해야만 할 것 같다. 내가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니까. 체계적인 명상 수련이 아니어도 괜챦다. 그저 침묵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라. 집과 자동차의 소음을 꺼라. 인간이 만든 소리가 없는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

웨인 다이어의 '치우치지 않는 삶'을 읽은 후 이 분의 책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제일 먼저 정한 책은 바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이다. 이 책은 작가가 돌아가시기전 마직막으로 쓴 책이다. 죽음을 떠올리면 짧았던 호흡이 길어지고, 풀기 어려운 숙제도 쉬워진다. 난 언젠가 잘 죽기위해 산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 생각엔 크게 변함이 없다. 결국 죽음의 순간에 살아온 인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많은 강연과 인터뷰, 저술 활동을 통해 현명한 사람들을 폭넓게 만나왔다. 세상 곳곳에서 살아가는 현자들의 조언은 매우 단순하다.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생각하라, 당신의 죽음에 대해." 당신은 아직 인생이 창창한 젊은 사람인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