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책은 도끼다 '책은 도끼다'에 후속작으로 '다시, 책은 도끼다'가 나왔다. 독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여러 작품들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광고전문가이자 카피라이터다. 책 곳곳에 광고카피같은 문장들이 나를 미소짓게 만든다. 예를 들면, '오늘 소개해드린 책들도 여러분 눈앞에 날고 있는 예쁜 나비였으면 합니다.' 같은 문장들이다. 독서에 대하여 작가는 말한다. 독서가 대화보다 낫다고. 동감이다. 책은 생각이 응축된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깊은 사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화는 사실을 아는 것과 상대방을 교육할 때 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처럼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모르는 것을 깨달아 알도록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소크라테스같은 선생님이 늘 있는 것..

책은 나의 멘토다 박웅현 작가는 라고 한다. 도끼라는 표현은 정말 섬찟할 정도로 파격적인 제목이 아닌가 싶다. 역시 광고쟁이니까 다른가 보다. 갑자기 박웅현작가가 즐겨 읽는 책의 종류가 궁금해진다. 얼음장같이 굳어있는 작가의 의식을 깨어내는 듯한 책들은 과연 어떤 책들이었을까 궁금해진다. 이런 생각도 든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보석과 같은 영감과 문구를 찾기위해 작가에게 거친 암석과 같은 인식을 깨기위해 책이란 도끼가 필요하진 않았을까. 내 스스로 책은 나에게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책은 나의 멘토다. 가끔은 소울메이트가 되어주기도 한다.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책과 마주하는 시간이 나는 좋다. 상대를 배려할 필요가 없이 그냥 내가 원하는 만큼 책과 대화하다가 덮을 수 있어서 좋다. 물론 때론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