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는 J.D.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왔던 시이다. 에서 문제아였던 주인공 콜필드는 학교도 퇴학당하고 도망치듯이 서부행 기차를 타고 뉴욕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점심시간에 여동생 피비를 만나기로 약속한다. 여동생 피비가 큰 가방을 들고 나타나 자기도 오빠와 같이 서부행 열차를 타겠다고 한다. 피비를 말리던 콜필드는 어느 새 자신도 서부행 기차 타는 일을 그만두게 된다. "호밀밭으로 걸어오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콜필드는 로버트 번스가 쓴 시를 떠올리며 말을 이었다. "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어린애들만 수천 명이 있을 뿐 주위에 어른이라곤 나밖에 없는 거야. 내가 할일은 아득한 절벽위에 서서 꼬마들이 절벽에서 떨어 질 것 같으면 재빨..
Well-dying
2021. 8. 21.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