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언제 외로움을 느낄까? 옆에 누가 없어서, 내가 혼자여서 외롭다고 생각하지만 작가는 명쾌한 해석을 내놓는다. 듣고보니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이걸 진작에 깨달았으면 지난 세월을 누군가와 함께 있기위해 그렇게 애쓰지 않았을텐데... 되돌아보면, 학교라는 매트릭스를 벗어나 내가 강의를 선택하고 출석도 선택하는 대학에 들어가니 자유라는 것도 생소하기만 했다. 고등학교때는 허울좋은 자율학습조차도 자율이 아니었는데 대학에서 갑자기 혼자 알아서 해보라고 하니 갓난 아기가 걸음을 걷는 것 마냥 어색했다. 요즘은 혼밥, 혼술이 자연스럽지만, 그땐 혼자인 생활이 어색해 가면 반갑게 맞아주는 동아리로 공강시간마다 발걸음을 돌렸었다. 내가 혼자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일까? 어미독수리는 아기독수리를 날게 하기위해..
Well-dying
2021. 11. 23.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