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적이어서 행복한 프랑스 소확행 인문학 관찰에세이]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로마시대부터 라틴족은 죽음을 어둡고 음산한 것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열쇠 같은 것으로 믿었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이라는 에세이에서 "내가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을 굳이 죽이지 않아도 자연이 알아서 죽인다"라고 말했다. 어차피 늙어 죽을 사람을 좀 더 빨리 보내고 싶어 살인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가라는 것이다. 어차피 죽는다는 것, 즉 인생의 엔딩이 죽음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또 그 엔딩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은 발버둥치며 살 필요 없다는 철학이 라틴 민족의 후손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인이 낙천적이고 열정적인 인생을 추구하는 요소로 승황한 것 같다. 죽음이 필연이라면 그 중간에 벌어지는 일들..
책이 좋아
2021. 5. 1.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