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마음챙김(mindfulness)과 마음놓침(mindlessness)에 대해 여러 사례들을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 유독 나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저자가 요양원 노인들을 관찰하며 발견한 부분들이다. 키케로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노인들이 너무 쇠약해서 아무런 일도 구실도 수행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노령 자체의 탓이 아니라 건강 탓이다." 나이가 많은 것과 건강이 안 좋은 것은 늘 혼동되어 왔다 노인에게 질병이 더 많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노령과 질병이 같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노령은 곧 병약함을 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변의 노인들에게, 그리고 나이가 들면 자기 자신에게도 별기대를 하지 않는다. 이런 마인드세트는 노인들을 약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

이 책의 저자 엘렌 랭어는 '마음챙김의 어머니'로 일컬어지는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다. 랭어의 박사학위 논문은 카드 게임과 복권을 이용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지닌 '통제력에 대한 환상'을 실험한 것으로 오늘날까지도 사회심리학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거듭 인용되며, 특히 행동경제학 분야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무엇보다도 1979년에 외딴 시골 마을에서 75~80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순하고도 혁신적인 심리 실험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 (counterclockwise study)로 노화와 인간의 한계, 고정관년에 대한 충격적 반전을 제시하며 일약 학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호텔 객실 청소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음챙김 운동(Mindful Exercise)실험은 뉴욕타임즈가 뽑은 '2007 올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