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도파민 단식에 들어가며

내일부터 40일 도파민 단식을 해보기로 했다. 요즘 시간이 그냥 흐르는대로 막 사는 것 같아서 뭔가 자아성찰이 필요한 것 같아서다. 

 

40일 도파민 단식은 유명한 유튜브채널인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에서 알게 되었다. 여기서 <A 40 day Dopamine Fast>이라는 책이 소개되었다.

 

<A 40 Day Dopamine Fast>

저자는 40일 동안 커피나 게임과 같은 도파민 자극에서 벗어나, 명상이나 걷기와 같은 긍정적인 도파민 형성을 시도한다. 

 

이 뿐만 아니라, 실리콘벨리에서는 하루 도파민단식도 유행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루동안 아예 핸드폰 사용을 하지 않고, 음식도 먹지 않는 다소 극단적인 단식을 행한다. 

도파민 단식을 한 사람들은 "This made me rethink my whole life."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도파민단식을 해보란 말이다. 

 

도파민 단식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결과는, 끈기와 의지력이 생기고, 좀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중요한 일까지, 많은 순간 결정장애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금식을 함으로써 이 부분이 좀 나아질 수 있으려나? 무엇을 얻을 수 있을 지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기에 일단 해봐야 알겠지. 

 

내가 주로 단식해야할 대상은 유튜브 시청과 커피인 것 같다. 

 

유튜브는 주로 밥을 먹거나 먹은 후 보다 보면 잠잘 시간을 놓치게 하고, 커피는 사무실에 가면 아침에 의례적으로 마시게 되고, 오후에 나른해질 때도 커피를 마신다. 이러다보니 밤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 같다. 

 

단식하는 동안 내가 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다. 

 

-매일 산책하기(공원 한바퀴)

-매일 글쓰기

-매일 소리내어 책읽기

 

목표를 잘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일기를 쓰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일기를 쓰다 보면 무엇을 잘 했고, 무엇을 못했는지 '복기'를 할 수 있어서일 거다. 

 

목적지에 다다르면 어떤 비전이 나에게 펼쳐질 지 나도 모른다.
일단 가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