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D+57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앞으로 3개월이 당락을 결정한다. 
중간에 여러가지 몰입을 방해하는 일들이 생겨날 수 있지만 불평을 한다고 나아질 것도 없고, 결과는 오로지 내가 져야 할 몫이다. 시험에 합격한다고 내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도 않겠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삶에 대한 나의 최소한의 예의이고, 삶이 내놓는 카드에 내가 내밀 수 있는 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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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법학 인강을 들을 기회가 올 지는 모르겠지만, 괜챦은 교수님을 또 찾았다. 한 분만 듣는 것보단 비교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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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말문제를 준비하려니 너무 느린 것 같아, 기존에 나와 있는 교재를 몇 권 주문했다. 

어떻게든 범위를 좁혀야하는데 아직도 구슬은 꿰어지는 느낌이 안오고 제각각이다. 

잊지말자. 

마찰을 일으켜 불꽃을 일으키려면 속도와 마찰횟수가 더해지면서 열이 생기고 마침내 그 열이 불꽃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