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365

Day 37

M.Rose 2021. 9. 14. 21:48

 

도파민금식하면서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접하게 된 마음공부의 주된 키워드는 명상이다. 여러가지 깨달음의 내용이 있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명상을 하라는 것이다. 명상을 통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관찰하고 놓아준다. 도파민금식을 하게 된 계기는 뭔지 모르게 어수선한 마음을 정리하고 나의 의식을 보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쪽으로 끌어올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금 이대로는 안되겠고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40일을 다 채워가면서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림을 느낀다. 바로 명상이다. 그동안 기도나 짧은 명상은 해봤었지만, 생각을 하는 수준의 명상이었고, 그저 생각을 골똘히 하는 것이 명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명상을 오래 해 온 경험자들은 명상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생각을 비우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명상을 통해 많은 놀라운 체험들을 했다고 한다. 사람마다 경험하는 것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도 앞으로 명상을 꾸준히 해봐야겠다. 도파민금식을 시작했을 때처럼, 어떤 결과가 나올 지를 정확히 모르지만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처럼, 명상도 일단 100일을 정해 시작해 보려고 한다. 또 다른 산을 오르는 것처럼 기대가 된다.